한일중 정상회의, 1년 4개월여만에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
토낏- • 문재인 대통령 23일부터 이틀간 방중…아베 일본, 리커창 중국 총리 참석
-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별도 양자회담 “조율 중”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제 8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위해 12월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이번 3국 정상회의는 오는 24일 중국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에서 열린다.
문 대통령은 3국 정상회의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3국간 실질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관련 국제 정세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2018년 5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도쿄 영빈관 '하고로모노마'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료 사진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한일중 3국 협력체제 20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0년간 이루어진 3국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또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국간 협력의 제도화를 강화하고, 3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별도 양자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자들고 만나 "현재 양자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어서 마무리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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