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미우새' 사실상 하차…'추가 촬영 계획 無'
- • 관계자 “지난 8일 방송분이 마지막 촬영본”
- • 강용석, 김건모가 과거 룸살롱 접대부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중인 가수 김건모가 사실상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11일 복수의 관계자는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담긴 지난 8일 방송분이 마지막 촬영본이었다"며 "김건모에 대한 추가 촬영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건음기획
관계자는 "소송이 진행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김건모에 대한 추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언급했다.
제작진의 입장에선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건모의 추가 촬영을 진행해 방송하는 것은 여론이 좋지 않고, 자칫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하차를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룸살롱 접대부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방송이 나간 뒤 김건모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측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후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건모 측 관계자는 10일 한번더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 측은 "계속 이야기하지만 성폭행 의혹은 사실 무근이다. 그래서 고소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