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황스럽다" 앨범 커버 표절(?) 의혹 휩싸인 크러쉬…그 결말은?
가수 크러쉬의 새 앨범 커버가 뜻밖의 표절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5일 크러쉬가 5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From Midnight to Sunrise)'를 발매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앨범 커버 디자인이 한 아이스크림의 제품 포장을 연상시킨다며 장난스러운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새 앨범을 두고 논란 아닌 논란이 일자, 크러쉬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며 표절 의혹에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영상 속 크러쉬는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을 내쉬며 "여러분, 제가 논란에 휩싸여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여러분께 어떻게 해명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크러쉬는 "저 너무 당황스럽고…이건 구성이 너무 다르다. 이게 어떻게 똑같냐. 언박싱을 해드려야겠다"면서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 물고는 자신의 앨범 커버와 비교 분석하며 진지한 해명을 이어가 팬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 해프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제조사 측도 이를 놓칠세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이벤트'라며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추첨을 통해 크러쉬의 사인 CD와 폴라로이드 사진, 아이스크림 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웃기다", "천재 마케터", "표절 글 쓴 사람 찾아서 뭐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크러쉬·빙그레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559595&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