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주요 정치 지도자 호감도 1위 이낙연 총리, 뒷순위가 궁금하다
- • 한국갤럽 7명 대상 여론조사, 심상정· 박원순· 이재명· 유승민· 황교안· 안철수 순
- • 이 총리만 호감도가 비호감도 앞서…비호감도 순위는 정확하게 호감도의 역순
이낙연 국무총리 / 연합뉴스 자료 사진
차기 대선 주자급 주요 정치 지도자 대상 호감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호감이 간다' 인물 1위에 올랐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
여론조사 회사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총리는 50%의 호감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안철수 전 의원 등 7명을 대상으로 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39%), 박원순 서울시장 (32%), 이재명 경기도지사(29%),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23%) 등의 뒤를 이어 6위에 그쳤다.
조사 대상 7명 중 호감도 꼴찌는 안철수 전 의원(17%)이었다.
안철수 전 의원 / 연합뉴스 자료 사진
반대로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호감도 정치 지도자 순위는 정확하게 호감도 인물 순위의 역순이었다.
이 총리만 유일하게 호감도(50%)가 비호감도(33%)를 앞섰을 뿐 나머지 6명은 모두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높았다.
비호감도는 안철수(호감도 17%, 비호감도 69% 이하 순서 같음) , 황교안(18%, 67%), 유승민(23%, 59%), 이재명(29%, 55%), 박원순(32%, 53%), 심상정(39%, 45%) 순으로 높았다.
한국갤럽측은 이 조사에 대해 "자당(自黨) 지지층 내 핵심 호감층뿐 아니라, 타당 지지층에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상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