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었지만…” 이제서야 알게 된 구하라 숨은 이야기

“너무 늦었지만…” 이제서야 알게 된 구하라 숨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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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구하라 숨은 이야기
  • • 동물권행동 카라 “구하라, 참 따뜻했던 사람…큰 힘이 됐다”


구하라 인스타그램


故 구하라 씨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지난 25일 동물보호시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가 故 구하라 씨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추모 글을 올렸다.


태양이와 희망이, 보람이 / 동물권행동 카라


먼저 카라 측은 태양이와 희망이, 보람이 사진을 올렸다. 이들은 "고인이 된 구하라 씨가 유기견 봉사를 위해 보호소에 방문했다가 삼남매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삼남매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물었다"며 "구하라 씨는 삼남매 중성화 수술을 지원해줬다. SNS를 통해 입양처를 구한다는 글도 올려줬다"고 설명했다.


구하라 씨의 도움으로 삼남매를 입양을 갈 수 있었다. 카라 측은 "동물들에게 참 따뜻했던 사람"이라며 "구하라 씨 지원과 참여가 큰 힘이 됐다. 부디 편히 잠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남매를 돌보는 구하라 / 동물권행동 카라


구하라 씨와 삼남매 사진도 올렸다. 그는 삼남매에게 간식을 주고 뽀뽀를 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궂은 일도 마다 않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앞서 지난 24일 구하라 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위의 기사를 본 뒤 우울감이나 정신적 고통을 느끼셨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에 전화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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