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내려놓은 구혜선 “안재현에게 가장 고마웠던 순간은...”

이제 다 내려놓은 구혜선 “안재현에게 가장 고마웠던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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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족들이 내가 죽을까 봐 걱정했다. SNS 놓지 못한 건...”
  • • 구혜선, 새로운 인터뷰에 안재현에 관한 심경 담아

구혜선 씨 인스타그램


안정을 되찾은 배우 구혜선(35) 씨가 이혼 소송 중인 안재현(32) 씨, SNS 논란, 사랑과 결혼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여성동아는 최근 구혜선 씨를 인터뷰했다. 구 씨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님과 지내다 돌아왔다. 처음 이혼 기사가 났을 때 가족들은 구 씨가 죽을까 봐 걱정이 커 항상 함께 곁을 지켰다고 한다. 구 씨는 "많은 게 후회스럽다. 누구를 미워하는 감정이 왔다 갔다 하니까 견디기 힘들었다. 지금은 마음이 고요해졌다"라고 말했다. 과거 SNS로 안재현 씨와 갈등 상황을 전했던 것에 관해선 "제정신이 아니었다. 데뷔한 지 15년이 넘었는데 나를 향한 악플이나 조롱에 한 번도 화를 내거나 분노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게 무너졌었다. 이혼을 어떻게 유쾌하게 넘길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원래 사랑을 믿지 않았다던 구 씨는 "하마터면 남편을 사랑할 뻔한 적이 있었다"라고 했다. 구 씨는 "남편이 가장 고마웠던 순간은 마당에서 죽어 있는 참새를 발견했을 때"라며 "너무 무서워서 막 울고 있으니까 자기도 무서우면서 용감하게 그 새를 손수건에 싸서 묻어줬다. 그래서 사랑할 뻔했다"라고 말했다.  


구 씨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안 좋은 날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큰소리 낸 적도 없고 매일 웃고 손잡고 자고 하면서 평범하게 지냈다"라고 답했다. "안재현 씨는 결혼생활이 불행해 우울증 치료까지 받았다는데"라는 물음에는 "(남편은) 깔깔 웃다가도 갑자기 자신은 행복한 날이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구 씨는 안 씨에 관해 "늘 불행한 기억을 마음에 담는 사람이었다"라고 했다. 구 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잠정적 은퇴라는 말을 했지만, 연기는 너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재현 씨 인스타그램


27일 안재현 씨 근황도 전해졌다. 안재현 씨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출처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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