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보통 아닌듯"...김경란 이혼 악플에 눈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이혼과 관련된 악플을 직접 언급하며 울먹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첫 방송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악성 댓글들을 언급했다.
그는 "오해받는 게 가장 마음 아픈 일인 거 같다. 내가 봤던 댓글 중에는 '거기 나오는 다섯 명 다 보통 성질 아니게 보이더라'는 댓글이 있었다"며 마음 아파했다.
호란 역시 "'이혼당해도 싸다'는 말도 있었다"며 힘든 기색을 보였다.
김경란은 "선입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사람에게 너무 마음 아프게 표현하는 건 조금만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김경란은 이혼 당시 부모님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 기사가 나고 어머니한테 전화해 얘기 했더니 '알았다', '너를 믿는다'고 했다. 41년 만에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해 김경란은 정치인 김 모 씨와 결혼 3년 여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경란은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성격차이로 협의 이혼을 하게 됐다."고만 알렸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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