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앨범 커버 '표절 의혹' 바이브, “진실을 말씀드릴게요”
- •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내용
- • 무료 사용 이미지 사용한 두 앨범 커버
뉴스1
그룹 바이브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앨범 커버가 인디 래퍼의 것을 표절했다? 이는 사실일까?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바이브 신곡 앨범 커버가 래퍼 제이씨 유카의 앨범 '유카 프로젝트' 커버와 상당 부분이 비슷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바이브가 제이씨 유카 앨범 커버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래퍼 제이씨 유카의 앨범 커버 / 제이씨 유카 인스타그램
제이씨 유카의 앨범 커버를 왼쪽으로 90도 돌리면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 앨범 커버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두 앨범 커버를 비교했을 때 약간의 디테일을 제외하면 거의 비슷한 모양새다.
바이브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앨범 커버 / 메이저나인 제공
하지만 해당 표절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이브와 제이씨 유카 앨범 커버에 사용된 사진은 모두 'pxhere'라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다. 즉,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할 수 있는 사진인 것이다. 해당 이미지는 지난 2017년 3월에 등록돼 이미 198번의 다운로드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사이트 pxhere 캡처
바이브 측 소속사 관계자 역시 "이미 앨범이 발매되기 전 문제 없다고 전문가에모두 감수를 받은 내용"이라며 "여러 차례 확인했고 표절 의혹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28일 위키트리에 밝혔다.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반전이다", "이건 표절 같지 않아보인다", "저 이미지가 문제가 아니고 저 이미지를 이용해서 앨범 커버를 똑같이 사용한 게 문제같은데", "디자이너인데 저건 표절로 안 친다. 컨셉이 같다고 하려면 아이디어가 같아야지, 유료 이미지 소스가 같은 게 어떻게 표절이 되냐", "이미지가 표절인 게 아니라 저 이미지를 이용한 앨범 커버 컨셉을 만든 게 표절인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4일 블락비 멤버 박경 씨가 남긴 실명 거론 저격 트윗이 화제되자, 바이브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바이브 측은 해당 의혹을 극구 부인하며 루머·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