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위로 쿵...” 어제(30일) 발생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영상)
- 유튜브, SBS 뉴스
- • 부산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부러지는 사고 발생
- • 바로 옆 건물도 아수라장
부산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쯤 부산 동래구 온천1동 삼정그린코아더시티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인근 오피스텔 건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건물 2, 3, 4층 외벽 일부와 유리창이 파손되고 건물 주변 도로에 주차해 있던 냉동탑차 1대도 앞 부분이 부서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엄청난 충격에 도로는 내려앉았고, 바로 옆 건물도 아수라장이 됐다.
트럭도 형체를 알 수 없는 지경이 됐다. 평소 이곳은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인데 그나마 당시에는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에따르면 이날 삼정건설(대표 이근철)이 시공중인 삼정그린코아더시티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50대 A 씨가 30m의 무인 타워크레인을 운전하던 중 25m가량에서 꺾이면서 부러져 반대편 오피스텔 방면으로 넘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