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적출...” 의료사고로 몸 속에 거즈 24년 동안 넣고 산 여성
- 유튜브, 채널A
- • 24년 동안 몸 안에 거즈를 넣고 살아
- • 재판부는 의료진의 과실을 인정
병원 실수로 24년 동안 몸 안에 거즈를 넣고 산 여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병원 실수로 24년 동안 몸 안에 거즈를 넣고 살다가 자궁을 적출하게 됐다.
거즈는 24년 전인 1993년 울산의 산부인과병원에서 막내아들을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한 뒤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피해 여성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1심 결과가 나왔다. 법원은 치료비 배상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유는 폐경기 여성이기 때문에 배상 인정을 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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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의료진의 과실을 인정했지만 손해배상액은 일부만 받아들였다. 피해 여성이 요구한 7천만 원 가운데 위자료와 수술비 등 2천 2백만 원만 인정했다.
힌퍈 피해 여성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