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의혹, 그 후…아내 장지연 측 "염려 덕분에 잘 지내"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아내 장지연 부친인 장욱조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여성조선은 29일 장지연 아버지 장욱조와의 짧은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장욱조는 평소 기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전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한 여성조선은 "그가 이번 사건 후 어떤 심정으로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수차례 연락을 시도한 끝에 겨우 장욱조와 연락이 닿았다"고 설명했다.
또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장욱조는 여성조선에 "염려해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으며, 김건모 사건에 대한 심경을 물으니 "건모 이야기는 꺼내지 마세요"라는 짤막한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부터 김건모의 성폭행 및 성추행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다.
또 이 채널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9일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 입장을 고수하며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A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사진=건음기획]
(SBS funE 강수지 기자)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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