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이 어땠길래... 공효진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두 발 벗고 나섰다
- • `동백꽃 필 무렵`으로 대상 받은 공효진
- • 구룡포 읍민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것
이하 공효진 씨 인스타그램
배우 공효진 씨가 마음 벅찬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4일 공효진 씨는 인스타그램에 플랜카드가 찍힌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이거 진짜예요? 구룡포에서 축하해주시는 거에요??"라는 말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로수에 걸려있는 '[경]공효진, 2019 KBS 연기대상 수상[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플랜카드가 찍혀있다.
해당 플랜카드는 공효진 씨의 2019 KBS 연기대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건 것으로 보인다. 공효진 씨 가족과 연고지와 전혀 상관이 없는 구룡포 읍민들이 직접 만든 축하 플랜카드에 많은 이들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배우 엄지원 씨와 디자이너 요니 P는 "너무 귀여우시다, 정들이 정말 많으시네 감동", "우와 대박이다!!"라는 댓글을 공효진 씨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남기기도 했다.
구룡포는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다. 일부를 제외한 드라마 모든 장면이 구룡포에서 촬영됐다고 알려졌을만큼, 출연 배우들과 각별한 정이 든 동네다.
'동백꽃 필 무렵' 촬영 기간 동안 공효진 씨는 구령포 읍내 여러 맛집 사진들을 직접 인스타그램 등에 소개하는 등 남다른 구룡포 사랑을 드러냈다. 공효진 씨는 '2019 KBS 연기대상' 수상 소감에서 "두 계절을 포항 구룡포에서 보냈는데, 그곳이 꼭 옹산(극 중 배경 마을)이었던 것 같다"며 "그곳이 너무 그립다"고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공효진 씨가 소개한 구룡포 맛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