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정액 먹어달라는데 어떡해요?”에 남자들 뼈 때리는 성교육책 답변
- • 최근 출간된 성교육책 `질 좋은 책`에 있는 내용 눈길
- • 젊은남녀 성관계 고민에 `직설 화법`으로 해결책 제시
정액은 우리 건강과 전혀 관련 없다. 몸에 그리 좋다면 남성 본인이 원샷하면 될 일이다. pic.twitter.com/4loBUFF2qi
— 포궁건강(정수연 작가) (@for_your_uterus) January 7, 2020
최근 출간된 성교육책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요즘 젊은 남녀 성관계 도중 있을법한 고민 사연에 이른바 '직설 화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달 성교육책 '질 좋은 책'을 출간한 정수연 작가는 8일 트위터로 책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이 책에는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나눈 한 여성 고민과 저자 답변이 있었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가 자꾸 정액을 먹어달라고 한다. 정액이 몸에 좋다는데 이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정수연 작가는 "우선 정액은 80퍼센트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졌고 영양학적 가치가 전혀 없는 1칼로리짜리 배설물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그 아래에는 "즉 정액은 우리 건강과 전혀 관련 없다. 몸에 그리 좋다면 남성 본인이 원샷하면 될 일이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이 내용은 8일 오전 트위터에서 1000회가 넘는 리트윗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성교육책 '질 좋은 책'은 질염, 생리, 처녀막(질막), 성 건강검진, 피임, 자위 등 남녀가 함께 알아야 하는 다양한 성 이야기를 담았다.
학교에서 들은 적 없는, '진짜' 성교육#질좋은책 영상으로 미리 보기 ???? pic.twitter.com/dcFthbzsPb
— 포궁건강(정수연 작가) (@for_your_uterus) January 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