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종양 달고 숨만 '헐떡'…주인에게 버려져 죽은 햄스터

대형 종양 달고 숨만 '헐떡'…주인에게 버려져 죽은 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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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대형 종양 달고 숨만 헐떡…주인에게 버려져 죽은 햄스터 


햄스터 한 마리가 배에 대형 종양이 생긴 채 주인에게 버려져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 등 외신들은 분켕지역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햄스터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대형 종양 달고 숨만


지난 주말, 싱가포르 내 햄스터 보호단체는 플라스틱 케이지와 함께 햄스터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햄스터는 탈수증세를 보였고, 배에 커다란 종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일시적인 처방 외에 도와줄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종양이 이미 너무 커져서 생명에 지장 없이 안전하게 제거하기 힘든 상태였던 겁니다. 


결국 햄스터는 구조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말았습니다. 


대형 종양 달고 숨만


이후 단체는 이 햄스터 사진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며 애통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햄스터에게 양성 종양은 흔하게 생긴다. 악성은 정말 드물고 제때 치료받으면 나을 수 있다"면서 "햄스터 용품과 전용 케이지까지 있었던 걸 보면 기본적인 햄스터 상식을 아는 주인이었을 텐데, 어떻게 치료를 안 하고 매정하게 버렸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단체는 새해 첫 2주 동안에만 버려진 햄스터를 6마리나 구조했다며 "반려동물을 데려올 때는 비싼 병원비를 포함해 매일 진심으로 잘 챙겨줄 수 있는지 숙고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Hamster Society Singapore' 페이스북)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04242&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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