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엑소 찬열·세훈도, 사진이 그대로 유출됐다
- • 일정 참석차 베트남 출국한 엑소 찬열·세훈
- • 무방비로 SNS상에서 유출된 개인 신상 정보
이하 뉴스1
그룹 엑소 멤버 찬열과 세훈의 여권 사진이 SNS에 그대로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찬열과 세훈은 '2020 케이팝 슈퍼 콘서트 인 하노이'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베트남 입국 당시 찬열과 세훈이 현지 팬들로 정신없이 공항을 빠져나오자마자, SNS에는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여권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와 단시간에 퍼졌다.
두 사람의 여권 정보는 베트남 공항 직원이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으로 찍어 퍼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내용이 크게 논란되자 공항 직원으로 추정되는 베트남 한 네티즌은 SNS에 자신이 찬열, 세훈 여권 사진을 찍었음을 시인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엑소 팬들에게는 미안하다. 나는 아이돌의 개인 정보를 빼돌리려 했던 것은 아니었고, 단지 사진을 찍어서 친구와 공유했을 뿐"이라며 "나도 엑소 팬이다. 그냥 친구한테 보여준 것이 이렇게 일이 커지게 될 줄 몰랐다. 정말 미안하고 사진을 공유하지 말아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하지만 엑소 팬들은 해당 베트남 공항 직원에 대해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해서도 아티스트 보호 등을 촉구했다.
최근 배우 주진모를 포함해 유명인 10여 명의 스마트폰이 해킹당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주진모로 추정되는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개인 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무차별적으로 퍼져 논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