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계약서 위조 회의 열었다"…제기된 반론

"최현석 셰프, 계약서 위조 회의 열었다"…제기된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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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단독] "최현석 셰프, 계약서 위조 회의 열었다"…제기된 반론 


"셰프 최현석, A씨 등 모여서 계약서 위조 회의했다" 


유명 셰프 최현석(47)이 소속사 무단 이적을 위해서 전 소속사인 플레이팅 컴퍼니와의 전속 계약서를 위조하는 데 주도적으로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셰프 최현석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은 마무리 됐다."고 밝히면서 "전 소속사가 취한 법적 조치도 모두 취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사건과 관련된 이들은 "최현석의 사문서 계약 위조 건은 '합의'와 관련 없이 책임을 져야 할 문제"라며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SBS funE 취재진이 확인한 복수의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현석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자신의 매니저, 전 소속사 직원 2명, 또 다른 유명 셰프 A씨와 그의 매니저까지 총 6명이 모여서 위약금을 물지 않고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는 방법을 상의했다. 


당시 최현석과 A씨는 전 소속사 대표 김 모 씨가 억대의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김 씨 소유 아파트에 가압류를 할 정도로 갈등이 정점으로 치달았던 상황이었다. 


언론매체들을 통해 최현석은 최근 불거진 사문서위조 등에 대해서 "전 소속사 직원들이 계약서를 위조했고 나는 사인만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 소속사 관계자들은 소속사 이적을 위해 '새 판을 짜달라'고 요구했던 것도 최현석이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 소속사 직원 2명의 측근은 SBS funE 취재진에 "아무것도 모른 채 위조 계약서에 사인만 했다는 최현석과 A씨의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면서 "7년 전속계약을 위약금 없이 파기하기 위해서 두 사람이 강력하게 (계약서 위조를) 요구했다. 


아무런 경제적 이득도, 이유도 없었던 직원들이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었겠나. 셰프 A씨는 담당 직원이 보는 앞에서 위조 계약서에 직접 사인을, 최현석은 매니저를 통해 사인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셰프 최현석이 2018년 개인휴대전화기 해킹으로 인해 협박을 당하자 적극적으로 계약서 위조가 필요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전 소속사 직원의 또 다른 측근 역시 "해킹 사건이 터졌을 때 플레이팅컴퍼니 김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건 진화에 나섰다. 


전속계약을 원했던 최현석은 김 대표가 사건을 깊숙이 알게 된 데 대해 심리적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이 관계자는 "직원 2명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최현석과 A씨가 적극적으로 계약서를 위조를 요구했다는 내용을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것으로 안다. 최현석과 전 소속사의 '합의'와는 관련 없이, 사문서 위조 사건에 대한 진실은 수사 결과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전 소속사 플레이팅컴퍼니 측은 지난해 최현석이 출연 중인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사문서위조 및 전속계약 문제 등에 대해 알렸다. 


최현석은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진이 이에 대한 사실확인에 나서자 뒤늦게 플레이팅컴퍼니 측에 사과와 함께 원만한 합의를 하고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은 최현석 출연 부분을 통편집 해 내보냈다. 


최현석은 지난 19일 새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12217&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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