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하다 결혼까지…14년 팬 커플 결혼식 축가 부른 '의리갑' 선미
가수 선미가 14년 전 원더걸스로 활동하던 시절 '덕질'하다가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팬 커플에게 축가를 선물했습니다.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선미 팬들의 SNS에는 선미가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한 커플의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 축가를 선물했다는 소식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이날 선미는 결혼식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가시나'를 열창하며 팬 부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특히 선미는 축가를 부른 뒤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하객 단체 사진도 함께 찍으며 부부와 하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는 후문입니다.
같은 날 선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생에 이런 날이 오다니 잘 살아요. 덕후 커플♥"이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남겼고, 원더걸스 시절부터 오랜 팬이었던 이 커플의 결혼 소식을 접한 유빈도 부부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미는 지난해 8월 '날라리' 활동 당시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데이트 코너에 출연해 이 커플에게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요,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결혼식에 참석해 남다른 팬 사랑과 의리를 뽐냈습니다.
선미의 훈훈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게 진정한 성덕이다", "내 가수가 축하해주는 결혼식이라니!", "신랑 신부 '응원봉' 흔드는 거 너무 웃기다", "신부님 결혼식 끝나고 바로 선미 팬 사인회 왔던데. 찐(진짜)이다 찐", "와 너무 멋져요. 그 팬심! 덕심! 최고예요.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유튜브 '라페니체', 트위터 'doogoodugu', KBS2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선미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12378&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