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송 채팅에 '뭉크뭉' 올라오자 BJ 엘린이 했다는 단호한 말
- • 최근 중국판 아프리카TV `도유TV`에서 방송 시작한 엘린
- • 지난해 11월 로맨스 스캠 폭로 때문에 비판받은 엘린
중국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 엘린(김민영·29)이 채팅창에 '뭉크뭉'이 올라오자 예민하게 반응했다.
사건·이슈를 다루는 유튜버 정배우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 '엘린 10억 사건이후 근황 총정리+뭉크뭉 반응'을 올렸다. 정배우는 BJ 엘린이 최근 중국판 아프리카TV '도유TV'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린은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고 춤을 추며 방송을 하고 있다.
정배우에 따르면 엘린은 뭉크뭉을 언급하면 민감하게 반응했다. 정배우는 "한 시청자가 (엘린 방송에서) '뭉크뭉 뭉크뭉 ㅋㅋㅋ'라는 채팅을 쳤다"며 "(엘린은) '한 번만 더 그러면 너 강퇴다' (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배우는 엘린이 중국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뭉크뭉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뭉크뭉이 정배우에게 "올해 돈 많이 버세요"라고 말했다. 정배우가 "형님 인성을 보고 좋아해 주는 착한 여자 잘 만나서 사랑하시길 바란다"고 말하자 뭉크뭉은 "두 번은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BJ 엘린이 10억가량 로맨스 스캠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뭉크뭉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는 엘린과 가까운 사이였다. 뭉크뭉은 엘린에게 물적 지원을 했지만 인기를 얻고 엘린이 뭉크뭉과 관계를 끊으려 했다. 뭉크뭉은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해당 사실을 폭로했다.
엘린은 잘못을 인정하고 인터넷 방송에서 사과했다.
중국 인터넷 방송 하는 엘린 / 이하 도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