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 사재기 의혹 강력 반박하더니..."1위인데 콘서트장 예매석은 텅텅"
가요계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던 가수 닐로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의심의 여지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4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조작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주제로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특히 닐로에 대한 사재기 의혹은 다시 제기됐다.
닐로의 소속사는 "음원 사재기를 한 적이 없으며, 바이럴 마케팅으로 단시간 내 입소문을 탄 것"이라면서 "문체부에서도 조사를 통해서 이를 확인했다."고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닐로가 '지나오다'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이규택 교수는 "이게 올라올 수 있는 계기가 보이지 않더라. 방송 출연을 안 한 건 물론이고 공연을 통해서 팬을 되게 단단하게 굳힌 사람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연예계 관계자들도 닐로의 1위는 매우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 닐로 곡이 상위권에 머무를 당시 이상했던 점은, 일반적인 역주행 곡들은 노래방에서 많이 가창이 되고 그다음에 음원 사이트 차트나 여러 지표들에서 결과가 나온다."며 닐로는 음원 사이트에 정상을 차지한 뒤 한달뒤부터 노래방에서 불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다른 연예 기획사 관계자 역시 "기가 찬다. 닐로 같은 경우 사람들이 '그렇게 네가 인기가 많으면 공연을 해봐라'라고 했다.
이 정도 실력에 이 정도 인기면 단독 공연이 매진되어야 할 텐데 콘서트장 자리 배치도가 텅텅 비자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닐로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영된 뒤 가요팬들이 항의 글을 쓰자 자신의 SNS에 댓글창을 없앤 상태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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