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12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홍콩서 12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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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홍콩서 12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 홍콩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수 백 명의 시민들
 

홍콩에서 새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확인되면서, 확진 환자 수가 총 12명으로 늘었습니다. 


11번째 확진자는 37살 여성으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부부의 딸입니다. 


이 부부는 지난 22일 항공편으로 홍콩에 들어온 뒤에 발열 증상이 생겨서, 28일 입원한 뒤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2번째 확진자는 75세 남성으로, 지난 달부터 이번 달 중순까지 중국 광둥성과 마카오 등을 여행한 뒤에, 기침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서 24일 입원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현재 680건의 의심 사례를 보고 받았고, 이 중에 87%가 홍콩 현지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는 현재 후베이성 거주자나, 최근 14일간 후베이에 머문 사람의 입국을 막는데 이어서, 중국과 연결된 열차 운행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그 결과 홍콩을 방문한 중국 본토인 수는, 지난 26일 3만 6천 690명에서, 어제는 2만 7천 780명까지 줄었습니다. 


하지만 홍콩 의료계는 아예 중국과 접경지역 자체를 봉쇄하고, 후베이성 사람들을 본토로 돌려보내거나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 중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홍콩에서는 최근 며칠동안 접경지역 봉쇄를 주장하면서 사제 폭탄을 터트리거나, 경찰서에 화염병을 던지는 사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28032&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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