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개그맨을 고발합니다
- • 유명 개그맨이 운영 중인 이사 업체 고발 글 올라와
- • 글쓴이 “유명 개그맨이 하는 이사 업체 이용했다가 억울한 일 당해”
유명 개그맨이 운영 중인 이사 업체 A사에 대한 고발 글이 올라왔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유명 개그맨이 하는 파렴치한 이사 업체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원문)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지난 10일 생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개그맨이 하는 이사 업체 A사를 통해 이사를 하던 중 황당하고 억울한 일을 겪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내막은 이렇다. 글쓴이는 10평 소형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 견적은 45만 원이 나왔다. 여기에는 냉장고 청소, 의류 및 이불 이중 포장, 매트리스 청소, 바닥 스팀 청소 등 서비스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먼저 A사 직원들은 오전 9시 예약이었음에도 불구, 8시 20분에 도착해 "언제 내려오냐"며 짜증을 냈다. 심지어 A사 직원들은 봉지에 옷과 신발, 공책 등을 가리지 않고 마구 집어넣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A사 직원들은 1톤 트럭이 아닌 2.5톤 트럭을 가져왔다며 추가금 15만 원을 요구했다. 이후에는 다음 이사에 차질이 생겼다며 성질을 부리더니 추가금 30만 원까지 달라고 했다. 글쓴이는 이사 도중이라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이사 결과도 처참했다. 글쓴이는 "냉장고가 대문 밖에 나와 있었다. 포장 이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에 봉지에 담긴 상태로 널브러져 있었다"며 "봉지 안에는 온갖 물건들이 섞여 있었다. 베란다에도 짐이 쌓여 있기는 마찬가지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 놀라운 건 냉장고 코드선이 끊겨있었다. A사에 항의했더니 '기다려라'는 답만 내놨다"며 "나중에 연락이 닿았을 때 냉장고 코드선에 대해 묻자 '누가 잘랐나 보죠!'라고 소리를 질렀다. 또 '점심시간이니 끊어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유명 개그맨 이름을 걸고 하는 이사 업체에서 견적을 냈는데 홈페이지에 있는 서비스가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 또 포장 이사인데 물건들을 봉지에 담은 채로 방에 던져놓고 갔다"며 "이 핑계 저 핑계로 추가금을 요구해 총 70만 원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나도 A사는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 유명 개그맨을 볼 때마다 생각날 것 같은 최악의 이사였다"며 "현재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본사는 묵묵부답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나와 같은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