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버리겠어” 어린 선수들 함부로 대한 감독 실체가 폭로됐다
- • `카나비 사태` 터트린 장본인
- • 그리핀 김대호 전 감독, 폭행 혐의로 고발당해
김대호 씨 페이스북
LOL 게임단 그리핀 김대호(29) 전 감독이 구단 선수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뉴스1은 그리핀 소속 프로게이머 최성원(22) 선수가 최근 김 전 감독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최 선수 측은 "김대호 감독이 선수들 어깨를 때리거나 "역겹다. 감당할 수 없다. 죽여버리겠다" 등 욕설과 비하발언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저지능 역겨운 XX, 죽여버리겠다'…유명 e스포츠감독 선수폭행 논란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뉴스1
최 선수 측은 "김대호 감독은 지난 11월에 열린 LOL 국제대회인 '롤드컵' 이후에도 '저지능, X나 역겨운 새X' 등 심한 욕설을 했다"라고 폭로했다.
김 전 감독은 "경기 피드백 과정에서 거친 말이 오가는 것에 대해 선수들과 이미 합의한 사안"이라며 "어깨를 누른 적은 있어도 악의적으로 때린 적은 전혀 없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이어져온 일을 이제와서 꺼내는 것은 나에 대한 음해"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과거 김 전 감독은 LOL 프로게임단내에 '선수 노예계약'이 존재한다며 일명 '카나비 사태'를 폭로한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