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학대 영상 올린 XXX…제가 몽둥이로 두들겨 팼습니다”
- • 고양이 학대 영상 올린 남성 찾아가 손가락 부러뜨린 남성들
- • 고양이 학대 영상 올렸다가…남성 3명에 구타 당했다
대만 남성이 아기 고양이 학대 영상을 찍어 올렸다가 참교육을 당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스테드라인'은 대만 출신 남성 펭(24·Peng)이 아기 고양이 학대 영상을 찍어 올렸다가 남성 3명에게 응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台冷血男虐殺9隻幼貓後准保 遭3名民眾私刑圍毆台灣一名男子以「假領養」的方式,用鐵鍋、螺絲批等活活將9隻幼貓虐待致死,引發網民聲討。狂徒投案後獲准保釋,近日被3名男子當街圍毆,讓他求饒「...頭條日報 Headline Daily
내막은 이렇다. 지난 9월 펭은 자신의 SNS 계정에 아기 고양이 9마리를 학대하는 영상을 올렸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이하 중국 'Steadline'
영상은 충격적, 그 자체였다. 펭은 아기 고양이 목을 조르고 끈으로 매달았다. 심지어 프라이팬이나 드라이버로 폭행 및 고문까지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펭은 아기 고양이를 담뱃불로 지지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또 사체를 소금에 절이는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만행들을 저질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찰에 신고하며 분노를 표했다. 지난 10월 펭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지만 정신 병력 등이 인정돼 3만 위안(한화 500만 원) 벌금형을 받고 풀려났다.
결국 네티즌들이 참교육에 나섰다. 그런 끔찍한 만행들을 저지르고 자유의 몸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것.
지난 1일 남성 3명은 막대기를 들고 펭을 찾아가 구타했다. 이 과정에서 펭은 손가락 골절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펭은 "아기 고양이를 죽인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다시는 동물들과 접촉하지 않겠다"며 "정말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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