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사건” 친구들과 뉴욕 여행하다 현지 방송에 길거리 캐스팅 당한 정해인
- • 캐스팅 디렉터가 정해인 일행에게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방송 출연 제안
- • “좋은 거 같다. 이건 기회다. 왜 안하겠냐”며 들뜬 정해인
배우 정해인 씨가 뉴욕 여행 도중 현지 방송에 섭외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정해인 씨는 친구인 배우 임현수, 은종건 씨와 함께 뉴욕을 여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해인 씨 일행은 길을 걷던 중 자신들을 찍는 카메라맨을 발견했다.
정해인 씨는 "뭔지 모르겠지만 인사했다. 미국 방송국 아니냐"고 말했다. 카메라맨은 '걸어보고서' 제작진과 대화하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알고 보니 카메라맨은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 현지 방송 캐스팅 디렉터였다.
제작진은 정해인 씨 일행에게 "지나가는데 세 사람이 마음에 들어서 캐스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혹시 출연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캐스팅 당하신 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해인 씨는 들뜬 목소리로 "좋은 거 같다. 이건 기회다. 왜 안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하고 있는 방송도 중요하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시 길을 나선 정해인 씨는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 뉴욕에 오니깐 좋은 일이 참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