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의 잠자리...스폰서 제의받았다 녹취록 싹 다 까버린 BJ
유튜브, 하율이
- • 연예계 스폰서 제의하는 은밀한 통화 내용·DM 공개돼
- • 하율 “정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신고하겠다”
약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BJ 하율이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며 그 자료들을 공개했다. 내용이 충격적이다.
지난 10일 유튜브 하율 채널에는 '[분노주의] 스폰서 제의를 받았습니다, 정말 이런 일 조심 또 조심하세요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하율에게 연예계 스폰을 제의하는 관계자가 보낸 인스타그램 DM과 통화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다.
스폰서를 제의한 관계자는 본인 신분과 소속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로 그저 중간 다리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브로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관계자는 제일 처음 하율에게 DM 메시지로 접근했다. 그는 "드라마 출연 제의로 연락했다. 간단히 메시지로 전달 드릴 내용은 아니다"라며 "드라마는 MBC인데 흔한 제의가 아니어서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하율에게 말했다.
이하 유튜브 '하율이'
해당 관계자는 자신의 번호를 공개하지 않은 채 페이스북 메시지와 통화로 하율과 스폰서 제의를 계속 이어갔다. 그는 "되도록이면 제의 내용을 다른 곳에 말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며 "재작년에 개봉한 'XXXXX'이라는 영화 감독님이 원래 PD인데 그분이 하시는 드라마에 조연으로 스폰서 제의를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스폰과 관련된 건데 거의 한 번에 톱스타 급 정도로 갈 수 있는 정도의 제의"라면서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영화나 TV나 광고나...그분들 사실 거의 다 이제 저희 쪽 대기업 스폰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하율에게 스폰서 계약을 맺으면 오는 8월부터 스폰서와 만남을 가지고 2022년에 들어가는 드라마 조연으로 출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율이 구체적으로 어떤 만남을 말하는 거냐고 계속해서 묻자, 관계자는 15~20번의 잠자리 만남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드라마 명과 배역에 대해서는 절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이러한 스폰서 제안은 로또와 같은 큰 기회임을 강조했다.
스폰서 제의를 담은 통화 내용과 메시지를 모두 공개한 하율은 "이건 진짜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이건 연예계 쪽이 정말 간절하고 꿈인 사람들의 모든 것을 짓밟아 버리는 것지 않냐. 진짜 이건 사람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일 관련하여서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조정위원회 신문고를 통해서 신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율에 따르면 해당 스폰서 제안을 걸었던 관계자는 이후 SNS 계정을 모두 비활성 상태로 변경했다.
하율 인스타그램
출처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96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