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과거 고백한 '아이즈원' 멤버 관련 가슴 찡한 소식이 전해졌다
- • 아이즈원 어린이 팬이 멤버에게 보낸 편지
- • 림프종 소아암 겪었다고 고백한 멤버 최예나
아이즈원 최예나(왼), 강혜원(오) / 이하 뉴스1
그룹 '아이즈원' 멤버 최예나(20) 씨에게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팬이 편지를 보냈다.
21일 엑스포츠는 최예나 씨 팬클럽에서 백혈병 어린이들을 후원했고 이에 환자 가족이 팬클럽과 최 씨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최 씨는 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릴 적 림프종이라는 소아암에 걸렸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병원에서 포기할 정도로 많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치료비를 위해 그의 부모님은 매일 새벽마다 김밥 장사를 하러 다녔다.
결국 최 씨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아이즈원 팬클럽 '위즈원'은 이후 최예나 씨 이름으로 600만원을 기부했다. 그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전달 받은 기금으로 총 2명의 어린이(급성골수성백혈병 1명, 악성림프종 1명)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후원 받은 어린이는 최예나 씨와 팬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후원 어린이 가정에서 보낸 편지에는 "최예나 씨와 팬분들께서 후원을 해주시고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A가 퇴원을 해도 생활 환경을 고칠 수 있었고 생활하면서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사줄 수 있었다"고 써있었다.
편지 작성자는 감사함을 전했다. A의 현재 상태를 전하며 결과가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후원을 받은 어린이가 직접 쓴 편지도 공개됐다.
어린이는 팬들과 최예나 씨에게 나눠서 편지를 썼다. 먼저 팬들에게는 "저를 모르실 텐데 이렇게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 저도 이 병에 걸렸을 때 깜짝 놀라고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저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최예나 씨에게는 "TV에서는 밝고 건강하게 보였는데 기사를 보고 언니도 어렸을 때 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라며 "저도 언니처럼 잘 치료 받을게요.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현재 투표 조작 논란으로 활동이 중단됐다. 지난 10일 아이즈원 매니저는 "지금 뭐 아무것도 하는 게 없다. 결과 나오는 것 보고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현재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즈원 공식 트위터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9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