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날 수 없는 비둘기와 걷지 못하는 강아지의 우정

[Pick] 날 수 없는 비둘기와 걷지 못하는 강아지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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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와 강아지의 우정 (사진= 


비둘기와 강아지의 특별한 우정이 많은 사람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뉴욕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지내는 비둘기 허먼과 강아지 런디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1년 전 비둘기 허먼은 자동차 판매점 주차장에서 3일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다가 구조됐습니다. 


녀석은 신경이 손상돼 평생 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락사 위기에 놓인 허먼이었지만, 동물보호소 설립자인 로저스 씨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보호소 안에 허먼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줬고, 매일 마당에 데려나가 바깥 구경을 시켜줬습니다. 


이렇게 새 삶을 얻게 된 허먼은 최근 단짝 친구까지 생겼는데요, 선천적 다리 장애로 사육업자에게 버려진 강아지 런디가 새롭게 보호소로 들어온 겁니다. 


처음 로저스 씨는 런디를 허먼 곁에 조심스럽게 두었는데, 놀랍게도 녀석들은 그 순간부터 꼭 붙어 지낸다고 합니다. 


비둘기와 강아지의 우정 (사진= 


비둘기와 강아지의 우정 (사진= 


비둘기와 강아지의 우정 (사진= 


로저스 씨는 둘의 우정을 사진으로 담아 페이스북에 공유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귀여울 수가", "둘이 정말 잘 어울려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저스 씨는 "강아지런디에게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런디가 입양을 가더라도 허먼과 자주 만나게 해달라는 사람들의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The Mia Foundation - Love For Mia' 페이스북)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60435&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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