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씻는 남자들·성매매 때문에 신종 코로나 확산된다”에 전문가 답변
-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발언
- • 2일 오전 9시 15번째 확진자 발생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안 씻는 남성들에게 잘 걸린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2일 연합뉴스는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발언을 보도했다.
신종코로나 확산이 '안 씻는 남자들' 탓?…"과학적 근거 없어" | 연합뉴스신종코로나 확산이 '안 씻는 남자들' 탓?…"과학적 근거 없어", 임성호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2-02 08:25)연합뉴스
김우주 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잘 걸린다는 주장에 생각을 밝혔다. 김 교수는 "한국 남성이 신종 코로나에 더 잘 걸려 확산을 유발한다고 단정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며 "확진자 중 청·장년층 남성이 많은 것은 단지 그 나이대 남성이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성매매 때문에 확신된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신종 코로나는 성적 접촉으로 전파되지 않아 성매매와는 상관없다"며 "특정 집단에 감염 확산의 책임을 돌리거나 확진자 개인을 비난하는 행위는 확산을 막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불필요한 갈등 유발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국 남자들이 잘 씻지 않은 탓에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다", "성매매를 하는 남성이 신종 코로나에 쉽게 걸린다"라는 의견이 올라왔다.
2일 오전 9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1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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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