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새 대변인에 중앙일보 정치부장 출신 강민석
- • “언론인으로 다양한 경험 대국민 소통에 능력 발휘 기대”
- •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새 춘추관장으로 자리 옮겨
강민석 청와대 새 대변인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새 대변인에 중앙일보 정치부장 출신 강민석 부국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6일 밝혔다.
윤 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강 대변인 내정에 대해 "1992년부터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청와대의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후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긴 뒤 정치부장, 논설위원, 정치 에디터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출입기자를 역임해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네번째 대변인이자 언론인 출신으로는 김의겸(한겨레), 고민정(KBS) 전 대변인에 이어 세 번째다. '
강 대변인 임명은 권력 감시, 견제가 사명인 현직 언론인이 또 다시 청와대로 직행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 /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편,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자로 청와대 춘추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출처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0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