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하고 싶은 게 뭐냐? 김구라 진짜 당황하게 한 페이커 은퇴 후 계획 (영상)
- •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 • 페이커 “은퇴 후 기부하고 싶다”
네이버TV, MBC '라디오스타'
페이커가 은퇴 후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전 세계 탑클래스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출연해 MC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구라는 "연봉이 어마어마하지만 한 달에 20만 원밖에 쓰지 않는다"라며 페이커에게 질문했다. 페이커는 "제가 평소에 돈을 안 쓴다"고 답했다.
김구라가 "20만 원 어디에 쓰냐"고 묻자 페이커는 "그냥 치약, 칫솔 없을 때"라고 답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계속해서 "취미 같은 건 없냐"고 질문하자 페이커는 "책 본다"며 "프로게이머들이 돈 쓸 일이 잘 없다"고 밝혔다.
페이커는 "검소한 게 몸에 배어서 프로게이머 생활 중에는 안 쓸 수 있는데 끝나고 좀 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제일 소비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다. 페이커는 "기부를 하고 싶다"고 답해 또다시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김희철 씨는 "스킨이라고 해서 입는 옷처럼 게임을 할 때 캐릭터에게 옷을 입혀주는데 그것도 아예 안 쓰는 게 페이커의 상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국진 씨가 "은퇴 후를 생각해본 적이 있냐"고 묻자 페이커는 "은퇴 후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오래 하고 싶기 때문에 당장 있을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