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바람 100% 확신했었다...” 모두를 놀라게 한 김소현 사연
- • `라디오스타`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소현
- •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된 김소현-손준호 사연
이하 MBC '라디오스타'
뮤지컬 배우 김소현 씨가 남편 손준호 씨 외도를 확신했던 적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소현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중 김소현 씨는 여주인공 병에 걸린 자신을 언급하며 남편 손준호 씨 관련 사연을 털어놨다.
김소현 씨는 "어느 날 혼자 집에 있었는데..."라며 "갑자기 백화점에서 거액의 적립 문자가 날아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당시 남편 손준호 씨가 지방에 강의를 하러 간 것으로 알고 있었던 김소현 씨는 해당 문자를 보고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드디어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구나...이거는 바람밖에 없다"며 "이건 100% 외도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확인 전화를 걸었는데 손준호 씨가 말을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이자 김소현 씨는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완전히 착각을 한 것이다.
김소현 씨는 "나도 그렇게 될 줄 몰랐다 나도 처음 경험을 한 거다"라며 "왜냐면 거의 산 지 10년이 다 됐는데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렇게 의기소침해 있는데 한 시간 뒤 아들이 큰 백화점 쇼핑백을 들고 남편과 들어왔다"고 반전을 공개했다.
손준호 씨의 백화점 적립 문자는 김소현 씨 생일 선물을 사느라 발생한 일이었던 것이다.
김소현 씨 착각이 빚어낸 황당 에피소드에 MC들은 "예상대로 해피엔딩"이라며 안도했다. 이에 김소현 씨는 "정말 나는 인생에 있어서 많은 일을 겪어 봤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나도 내가 그럴 줄 몰랐다"며 "맨날 비련의 주인공 역만 하다 보니 아무것도 아닌 일상적인 일에도 다르게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하 김소현 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