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나리오...” 질본 정은경 본부장이 입을 열었다 (영상)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정은경 본부장이 직접 밝혀
-인구 밀집도 높은 서울·경기 지역 대책 질문에 질본 측 답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질본 측이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8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본부장은 서울·경기 지역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대책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이날 현재 서울·경기 지역 확진자가 250명이 넘고, 인구 밀집도를 감안했을 때 타지역보다 우려가 되는 부분이 많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는 취재진 질문이 있었다.
정은경 본부장은 "걱정하는 것보다는 (적게) 환자 수 증가가 10명에서 20명 사이로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감염 경로나 전파, 연결 고리 등을 찾아가며 접촉자 파악,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하 뉴스1
정 본부장은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인구가 굉장히 밀집되고 밀폐된 환경에서 집단감염 발생이나 의료기관 안에서 바이러스가 노출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요양 병원, 시설 등에 바이러스가 노출되지 않기 위해 서울시·경기도에서 굉장히 많은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타겟팅된 대책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서울시 측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시 멈춤' 캠페인 등을 열심히 펼치고 있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하 질병관리본부 제공
기사와 전현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감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