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몇 살?” 장윤정 아들 연우 질문에 94살 송해가 보인 반응
- • KBS 투어 나선 도경완·연우 부자…`가요무대` 촬영장서 송해 만나
- • 연우 “할아버지 몇 살이세요?” 질문에 송해 “형님이라고 그래라”
가수 장윤정 씨와 아나운서 도경완 씨 아들인 연우 군이 방송인 송해(송복희)를 만났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도경완 씨는 연우 군과 함께 KBS 방송국 투어에 나섰다. 방송국 곳곳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가요무대' 촬영장을 방문했다.
'가요무대' 촬영장에는 송해가 있었다. 송해는 "아들이 노래를 잘 한다던데 한 곡 불러보겠냐"고 제안했고, 연우 군은 이에 응했다. 연우는 무대에서 엄마인 장윤정 씨 곡인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했다.
도경완 씨는 "전국 노래자랑이면 이 정도는 몇 등이냐. 인기상 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송해는 "인기상이야 물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해는 연우 군에게 노래 한 구절을 다시 시켜보면서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곧잘 따라하는 연우군을 본 송해는 "물건이다 물건이야"라면서 감탄했다.
"앞으로 노래하고 싶냐"는 송해 질문에 연우 군은 "엄마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송해는 "노래할 때 보니깐 엄마랑 얼굴이 똑같다"고 말했다.
이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해가 "연우는 몇 살이냐"고 묻자 연우 군은 "여섯살"이라고 대답했다. 이번에는 연우 군이 송해에게 "그러면 할아버지는 몇 살이냐"고 물었다.
송해는 "나?"라며 깜짝 놀라더니 "너 다음에 나 만나면 할아버지라고 하지말고 형님이라고 그래라"며 답을 피했다.
그러자 연우 군은 "형님 몇 살 입니까?"라고 물었다. 송해는 "에잇! 하란다고 진짜 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