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싹 다…” 데이지가 '모모랜드'에 치명적인 약점 폭로했다
- •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 내부 고발…“모든 게 조작이었다”
- •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폭로
'모모랜드' 트위터
그룹 '모모랜드'를 탄생시킨 오디션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도 주작 의혹에 휩싸였다.
7일 KBS 뉴스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데뷔한 그룹 '모모랜드'도 주작 그룹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데뷔 멤버가 정해져있었다는 것.
이하 트위터
당시 '모모랜드' 기획사 더블킥(현 MLD엔터테인먼트)은 소속 연습생 10명을 투입, 유명 프로듀서 심사와 국민 투표로 걸그룹 결성 서바이벌 오디션을 기획했다.
최종 멤버 선발은 유명 프로듀서 심사 60%, 온라인 투표 20%, 파이널 무대 현장 방청객 투표 20% 합산을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모모랜드' 전 멤버 데이지는 "탈락 당일 기획사에서 연락이 와 다음날 면담을 잡자고 했다. 탈락과 관계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면서 첫 앨범 활동이 마무리되면 다음 앨범 데뷔하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실제로 데이지는 '모모랜드' 첫 앨범이 나온 뒤 반년 만에 다음 앨범 '어마어마해'로 데뷔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데이지를 포함한 연우, 태하가 그룹에서 탈퇴했다.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데이지에게 다음 앨범 합류를 제의했고 그가 동의했기에 합류하게 됐다"며 "기획사로서 그룹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멤버를 보강한 것뿐"이라고 부인했다.
Mnet 측은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기획사 전액 협찬으로 외주 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당사는 편성만 했고 관여한 부분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