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한 날 가게 찾아왔다"…드디어 공개된 '골목식당' 돈가스집 첫 수제자
'골목식당' 돈가스집 사장님의 첫 수제자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최근 포방터 시장에서 제주도로 이전한 돈가스집의 첫 오픈 현장과 함께 사장님의 첫 수제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수제자는 하얀 요리사 제복에 모자를 쓰고 주방에 등장했습니다.
사장님은 오픈 준비로 분주한 상황에서도 수제자를 세심하게 챙기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백종원은 "(수제자가) 충남 공주에서 왔다더라"면서 "돈가스집이 포방터에 있을 때부터 손님으로 와서는 돈가스를 '배우고 싶다, 배우고 싶다'고 하더니, 돈가스를 배우겠다고 2019년 1월부터 매월 꾸준히 허구한 날(?) 돈가스집을 찾아왔다더라. 그렇게 결국 제주도까지 함께 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제자는 사장님 곁에서 고기 손질하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노하우를 전수받았습니다.
고기 손질하는 사장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수제자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사장님은 "돈가스 되게 쉬운 것 같았지? 쉽게 생각하고 덤벼들었지?"라며 "(어렵지만) 이게 알면 알수록 참 재밌고 미스터리하고…또 그것도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고…"라고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어 수제자는 "그런데 못 드시는 분들은 어떡해요?"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미안하지. 근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보이며 "일단 드실 수 있는 손님들에게 최대한 더 맛있게 만들어 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 그만큼 네가 더 잘 (배우도록) 노력해야 해"라고 격려했습니다.
돈가스집 사장님은 지난해 12월 말 공식 SNS를 통해 "제주도를 돈가스의 성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수제자 모집 공고를 올린 바 있습니다.
(출처=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돈가스집 SNS)
(SBS 스브스타)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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