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서"…이지혜, 둘째 유산 직접 고백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가 둘째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이지혜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은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 씨의 얼굴로 시작했다.
남편은 "전달드릴 사항이 있어 카메라를 켰다. 여기는 병원이다. 제 건너편에 아내가 누워있다. 오늘 여기 온 이유는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 태희(태명)가 건강하지 않아서 오늘 수술하러 왔다"라고 설명하며 카메라를 이지혜에게 넘겼다.
환자복 차림으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이지혜는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가 심장을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작별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유산 소식을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거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구독해주시는 분들, 건강하게 낳으라고 응원하고 축하해주셨던 거 감사드렸는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전 너무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애써 마음을 추슬렀다.
이지혜는 2017년 9월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 2018년 12월 첫째 딸 태리 양을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아이를 임신했고 오는 10월경 출산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사진=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SBS funE 강선애 기자)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99039&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