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이만희의 눈… 관상학적으로 보면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다
-젊었을 때부터 유독 검은자위 부위 커
-관상학 전문가 “신기 강하기 때문이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 뉴스1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눈동자는 왜 그렇게 생긴 것일까.
이 총회장이 지난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 방송이나 인터넷신문 등을 통해 그의 얼굴을 접한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이 총회장의 눈동자가 유독 컸기 때문이다.
흰자위가 거의 보이지 않은 채 검은자위가 유독 새까만 그의 눈이 사람들에게 기이한 감정을 안긴 탓인지 ‘이만희 눈동자’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총회장 눈의 검은자위는 왜 그렇게 큰 것일까.
전문의들에 따르면 검은자위 크기를 크게 하거나 작게 만드는 방법은 없다. 일각에선 노화 현상으로 눈꺼풀이 쳐져 흰자위 부분이 가려져 검은자위가 커 보일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이 총회장에게 해당하는 사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총회장 과거 사진을 보면 젊었을 때부터 눈의 검은자위가 유독 컸던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검은자위가 다른 사람보다 크다고 해서 눈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관상학적으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관상은 눈으로 시작해서 눈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눈은 관상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
관상학적으로 검은자위가 광채를 갖고 있고 크기도 크면 흑칠(黑漆)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흑칠 눈을 갖고 있으면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로 인식된다.
대통령리더십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관상가인 조규문 철학박사는 4일자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이 총회장의 눈에 대해 이색적인 관상학적 분석을 내놨다.
조 박사는 “원래 눈동자가 컸다면 관상학적으로는 남들보다 신의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며 "큰 눈동자는 신적인 능력, 신과 연관성이 다른 사람보다 많다는 것이고 이로 인해 큰 종교단체를 형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총회장의 '신기'가 눈에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다만 조 박사는 종교단체 교주의 관상이 따로 있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굳이 연결시키자면 눈동자가 (교주의 관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눈동자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신기가 많으며 신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많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만희 총회장의 젊은 시절 /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