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는 노홍철이 빵 기부한단 소식에 달린 '현실 조언'
-오픈 3주 만에 대박 터졌던 가게
-노홍철, 코로나 사태에 기부
방송인 노홍철(40) 씨가 기부 논란에 휩싸였다. 반응은 딱 2가지로 극명히 갈렸다.
이하 노홍철 씨 인스타그램
7일 노홍철 씨는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19 관련해 기부하겠다는 공지를 올렸다.
서울 용산구에서 빵집 '홍철책방'을 운영 중인 노 씨는 "8일부터 직원들과 빵을 만들어 서울이나 대구 경북지역에 꾸준히 보내겠다""라고 밝혔다.
노 씨는 "휴업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빵 나눔을 하는 동안 테이크 아웃은 운영하고 수익금을 나누겠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24일 그는 코로나 사태로 잠정 휴업을 선언했다.
기부 공지에 반응은 엇갈렸다. 빵 때문이다.
한 네티즌이 공지글에 남긴 댓글이 눈에 띈다. 그는 "마음 너무 감사해요. 제가 사는 도시(대구)에 응원해주시니 덩달아 힘이 나네요"라고 감사를 먼저 전했다.
그는 "지금 대구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의료진분들이 병원으로 바로 보내는 것은 기부 물품 및 간식들이 너무 넘쳐서 정리하고 보관하는데 오히려 인력과 공간이 낭비된다더라"라고 했다. 이어 "대구 시청으로 보내면 각 병원으로 전달된다"라며 "노홍철 님 마음이 더 좋은 의미로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반면 노 씨 결정을 비판하는 반응도 있다. 일부는 "현금으로 내야지", "기부는 해야겠고 빵 처리도 급하니 잔머리 굴렸다"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포털사이트 댓글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