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절망스러울 정도로 암울한 예측이 나왔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절망스러울 정도로 암울한 예측이 나왔다

0 4561 0 달빛시계

-“같은 RNA바이러스인 독감의 백신도 70년 걸려… 1.2년 내 개발은 불가능”


-“RNA바이러스인 에이즈·C형간염의 백신도 아직 개발 못한 것 보면 알잖나”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1, 2년 안에 개발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지적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이른 시일 안에 백신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부추기는 것은 희망고문이라는 것이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 2년 안에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엄 교수가 이처럼 말한 까닭은 코로나19가 RNA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RNA바이러스는 유전정보가 리보핵산(RNA)으로 이뤄져 있다. 이 때문에 체내에 침투한 뒤 바이러스를 늘리려고 유전정보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잘 일어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전정보를 한 번 복제할 때 돌연변이가 일어날 확률이 1000배 이상 높은 까닭에 효과적으로 항체를 만들기 어렵다.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이즈(AIDS)를 일으키는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에볼라 바이러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C형간염 등이 RNA바이러스다.


엄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1940년대 첫 백신 등장 이후)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백신 개발까지 무려 70년 걸렸다. 개발은 됐지만,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하고 예방효과가 제일 높아봤자 70% 수준이다. 에이즈는 30년간 개발했지만 백신이 개발되지 못했고, C형간염 역시 백신이 없다”라고 말하며 RNA바이러스 백신을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설명했다.


뉴시스와 인터뷰한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도 비슷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 가장 빠른 코로나 백신 연구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1상”이라며 “새로운 백신을 만드는 데 보통 10~15년은 걸린다. 올해, 내년을 바라보는 건 희망고문”이라고 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면역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면서 “회복기 환자가 항체를 형성하더라도 보호 효과가 없으면 다시 걸릴 수 있다. 코로나19 완치 후 나오는 재확진 사례는 면역이 충분히 생기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 면역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백신 개발이 어렵다”고 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2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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