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까지 이용...” 볼빨간 사춘기도 '사재기 의혹' 터졌다
-송하예·볼빨간사춘기 등 음원 사재기 폭로
-국민의당이 폭로한 내용
정민당 제공
국민의당이 음원 사재기 조작 정황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8일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는 국회소통관에서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송하예 인스타그램
볼빨간 사춘기 공식 인스타그램
아이유 인스타그램
김 후보에 따르면 “사재기 세력은 의혹이 제기되면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해명했지만 실상은 불법적인 ‘언더마케팅’이었다. 이들은 가수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고승형, 배드키즈 등의 음원을 조작했으며, 조작행위를 감추기 위해 아이유 등 다른 뮤지션의 음원을 함께 재생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당은 불법 해킹된 ID를 공개하고 파악한 내용을 수사기관에 제공할 것이다. 수사기관은 하루빨리 이들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가수 송하예 씨는 지난달 26일 SBS funE는 마케팅 업체 대표 김 모 씨가 송하예 씨 싱글앨범 '니 소식'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 진입을 위해 사재기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송하예 씨 소속사 측은 "보도된 송하예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 현재 전혀 사실 무근인 내용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당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있으며, 이에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