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유튜버 온도가 제작·판매 중인 스티커, 컵 등이 썸무드디자인 제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원문) 이에 대해 썸무드디자인 측은 "어차피 동그라미, 색이 다 거기서 거기지 처음 내는 것처럼 난리냐 생각할 수 있다"며 "다만 어차피 같은 동그라미, 비슷한 색이라면 구성, 레이아웃 등을 다양하게 고민하고 시도하는 게 디자이너가 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온도는 썸무드디자인 제품 표절 의혹에 해명했다. 그는 "우선 내가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 오해로 인해 논란이 돼 유감스럽다"며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해 설명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피드백이 늦었다. 정말 죄송하다. 그동안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말씀드린 적 없어 이런 오해와 논란들이 생긴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형 스티커는 소식을 전하고 일상을 보관한다는 기획으로 시작됐다. 명확한 콘셉트와 명언 카드 등 나만의 구성으로 만들어지게 됐다"며 "디자인은 4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톤과 매칭되는 컬러로 구분해 만들었다. 이벤트 상품으로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나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알파벳 스티커는 온도체(폰트)를 통해 일상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직접 개발한 온도체 스티커로 가방의 라벨이나 카드 메시지, 핸드폰 케이스 등 많은 곳에 활용하고자 생각했다"며 "만들 때마다 나만의 고유성을 찾기 위해 핵심 디자인으로 폰트라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를 분별력 있게 쓰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끝으로 "이와 다른 디자인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타 브랜드 특정 제품 표절이 아님을 밝힌다"며 "좀 더 체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넘겼던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 혼자 브랜드를 진행하는 단계라 미흡하지만 앞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