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야릇…” 코로나 시대 맞아 인기 폭발 중인 '신개념 포르노' 정체
-코로나 사태로 더 뜨거운 '포르노' 사이트
-신개념 '음성 포르노' 폭발적 인기
이하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콕러들이 늘어나면서 포르노 사이트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중 신개념 포르노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보는 것이 아닌 듣는 포르노, 일명 '음성 포르노'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여성 구독자 중심의 음성 포르노 앱 딥시의 경우 지난 3월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구독자 수가 84% 급증했다고 밝혔다.
딥시 공동창업자 지나 구티에레스는 여성 전문 매체 버슬과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앱을 코로나19나 자가격리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목적으로 쓰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음성 포르노 작가 데블린 와일드는 "사람들은 요즘 시국에 음성을 들으면서 부드러움과 상대와 가까이 있다는 느낌, 현실에서 벗어난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요소들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포르노는 영상보다 획일화된 아름다움의 기준이나 시각적인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최근에는 음성 포르노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주제로 만든 포르노까지 등장했다.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는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