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에서 혼자 멀쩡하다는 태양, 결국 인성 딱 찍혔다 (영상)
-그룹 내 유일한 유부남이기도 한 태양-다큐멘터리 영상서 무대 향한 열정 드러내
그룹 빅뱅 멤버 태양(동영배·32)이 완벽주의 성향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유튜브에서 태양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3화 Daybreak'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2017년 발매된 태양 정규 앨범 'WHITE NIGHT' 미국 투어 장면이 담겼다. 태양은 솔로로서 미국 공연은 처음이라며 잔뜩 긴장했다.
무대 준비 과정도 나왔다. 태양과 스태프 간 의견 충돌도 있었다. 현실적인 문제를 걱정하는 스태프들에 반해 태양은 완벽한 무대를 원했다.
태양은 "단 한 번도 내가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바란 적은 없다. 그런데 솔직히 어떤 점에서는 그런 생각이 들긴 한다. 내가 인기가 많아야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걸 안다"라고 말했다.
공연 중 태양은 마이크에 입을 부딪쳐 다쳤다. 그는 "대충 뭐라도 붙여 달라"라며 신속한 처치 후 팬들 앞에서는 웃는 얼굴로 무대를 이어갔다.
그는 "100명, 1000명, 1만 명 등 몇 명이 됐건 내 공연 보러 온 사람들에게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데뷔 14년 차에 접어든 태양은 빅뱅 중 유일하게 스캔들이 없었던 멤버로 여겨진다. 태양은 배우 민효린(정은란·34)과 지난 2018년 결혼해 그룹 내 유일한 기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