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마세라티 도난 사건의 전말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 주차장.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돼 있습니다.
뒤에 주차된 차량을 빼주기 위해 발레 파킹 기사가 앞 차량을 건너편으로 잠시 이동시킵니다.
잠시 후 마스크를 쓴 남성이 골목 끝에서 등장합니다.
남성은 자연스럽게 차에 오르더니, 그대로 떠납니다.
발레파킹 기사가 차를 옮겨놓은지 1분 30초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대리주차 기사 : 주인이 타고 간 줄 알았지 맨 처음에는. 아무래도 이상해서 안에 들어가서
물어봤죠. '차 가져갔냐고' (물어보니) '무슨 차를 가지고 가냐고, 내가 여기 있는데…']
당시 차량의 문은 닫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창문이 열린 채 열쇠가 꽂혀 있었습니다.
차 주인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정윤/도난 차량 주인 : 차 맡기고 다니겠냐고요, 지금. 어이가 없어가지고.
집에 가야 하는데 차비도 없고. 바닥에 앉아 있었다니까, 그냥 길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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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친 차주라는 사람은 마세라티 빌린 사람
훔친 사람은 마세라티 원주인이 고용한 알바
진짜 차 주인이 차 가지고 오라고 시킴
[이 게시물은 이슈야님에 의해 2020-12-08 23:24:53 유머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