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된 충격적인 한국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지난 달에 발표된 24년 2분기 D램 점유율에 이어서 오늘 낸드 플래시 점유율이 발표됨.
*참고로, "메모리 반도체 = D램 + 낸드 플래시" 라고 봐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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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SK하이닉스의 낸드 플래시 점유율이 59%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따라서, 24년 2분기 낸드 플래시 전체 매출 $16.8B(약 22.5조원) 중에서 대한민국이 13.3조원을 가져가게 됨.
지난 달에 발표된 우리나라의 D램 점유율도 역대 최대치인 77.4%였고, 전체 매출$22.9B (약 30.7조원) 중에서 우리나라가 23.8조원을 가져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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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보면,
우리나라가 2분기에만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 $39.7B (약 53.2조원) 중에서 약 70%인 37.1조원을 차지하게 됨.
아무리 우리나라가 메모리 강국이라고 해도 역사상 이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적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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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점유율의 1등 공신은 당연 AI 서버의 등장임.
AI서버가 등장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스펙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었고, 고용량&고속도의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
특히, 고용량, 고속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메모리칩 적층 기술이 트렌드가 되면서,
캐파와 수율에서 우위에 있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다른 경쟁사들의 점유율을 상당히 많이 빼앗아 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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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모리 업체들은 아직 캐파나 수율을 고려할 때, AI서버용 메모리 시장은 엄두를 못내고 있고, 기존 레거시쪽 수요가 대부분 AI서버로 몰리면서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음.
그 결과, 현재 우리나라가 대놓고 편파적으로 미국-일본에 붙는 외교 스탠스를 취하고 있음에도, 중국은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를 엄청나게 구매할 수 밖에 없음.
여기서 자존심 부리고 한국 제품 불매를 했다가는 AI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버릴 수 있기 때문임.
중국도 선점효과가 없는 AI시장에 목숨을 걸고 있고, 현재 기술 수준 또한 세계 최고급이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칩을 구매할 수 밖에 없음.
중국이 무서운 것이 본인들이 못 만드는 것에 대한 것은 조직적으로 불매운동/애국소비운동을 전개하지 않음.
일례로, 엔비디아 CEO 젠슨황이 "대만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중에 하나" 라고 인터뷰 했음에도 못 들은척 하고 있음.
쯔위의 대만 국기 사건과 대비해보면 확실히 다른 스탠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음.
그 만큼 지금 중국은 AI시장에 진심이라는 뜻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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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는 2024년에 175.5B (약 234.5조원), 2025년은 $265B (약 355.1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우리나라 업체들이 지금의 추세(70% 점유율)만 유지해준다면, 메모리 반도체만으로 24년에 약 164조원, 25년에 약 248.5조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우리나라 올해 예산이656.6조원이니깐 하나의 제품만으로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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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우리나라의 24년 2분기 낸드플래시, D램 점유율이 역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전체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도 70%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 AI서버 시장이 개화하면서 고용량, 고속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캐파와 수율에서 우위에 있는 우리나라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아졌다.
3. 이 추세만 잘 유지하거나 점유율을 더 벌린다면 슈퍼싸이클이 예상되는 내년에 우리나라의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약 248.5조원에 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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