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0살 된 송지효, 결혼 계획에 관해 입 열었다
-영화 '침입자' 개봉 앞두고 인터뷰 가진 배우 송지효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지금이 너무 좋다”
이하 뉴스1
배우 송지효 씨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송지효 씨는 삼청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올해로 40세를 맞이한 송지효 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나이에 관해 묻자 "사실 나이에 감각이 없다"면서 "나이 들어서 힘든 건 이전보다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할 수 있는 게 많아진 것 같아서 훨씬 좋다"며 "예전에 못 했던 걸 지금 더 할 수 있고 생각해보지 못한 걸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더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송지효 씨는 결혼에 대해서 "아직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누굴 챙길 수 없다"고 말했다. "지금 생활이 너무 좋다. 내 생활이 바뀌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상대가 나타나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오는 4일 영화 '침입자'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였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지난 2017년 장편 소설 '아몬드'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손원평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송지효 씨는 동생인 동생 유진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