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착각했다.." 뒤늦게 밝혀진 코비 브라이언트 충격적인 사망 요인
-비행 8000시간 무사고 조종사가 탑승한 코비 헬리콥터
-코비 사고 헬기 조종사, 내려가고 있는 걸 올라가고 있다고 착각
셔터스톡
미국 농구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밝혀져 충격을 전하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미국 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사망 사고 관련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코비가 탑승한 헬리콥터의 추락 원인이 담겨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코비가 사망한 지난 1월 27일 조종사 아라 조바얀은 항공 교통 관제소에 상공 4000피트(1.2km)까지 오르고 있다고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추락 중이었다. 헬리콥터가 엄청난 안개에 휩싸이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NTSB는 조종사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 헬리콥터의 하강 각도를 오인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상황을 정반대로 이해한 경우로, 이는 조종사가 방향 감각을 잃었을 때 자주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진행된 조종사 조바얀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몸에서 알코올이나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그는 약 8000시간 이상 비행하는 동안 사고 이력이 없을 만큼 베테랑 조종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The pilot of the helicopter that crashed in thick fog, killing Kobe Bryant and seven other passengers, reported he was climbing when he actually was descending, federal investigators said in documents released Wednesday. https://t.co/fXiI0v0cZv
— SportsCenter (@SportsCenter) June 1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