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업체도 포기한 홍탁집 '위생 상태 워스트'…백종원 "진짜 이러면 안 돼" 경고
포방터 홍탁집이 위생상태 워스트 식당으로 선정되었다.
17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위생상태 여름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생관리 베스트와 워스트를 꼽아 점검에 나섰다.
골목식당은 방송 후에도 업체를 통해 식당들의 위생 관리를 도왔다.
하지만 D등급 연속 3번이면 자동으로 서비스 종료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위생 업체가 제공한 점수로 위생관리 베스트와 워스트를 선정했다.
베스트 3에는 위생관리 최고점을 갱신한 둔촌동 모둠초밥집과 시작은 10점이었는데 현재 95점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정릉동 지짐이집, 그리고 일 년째 A등급 유지 중인 여수 버거집이 꼽혔다.
다음은 워스트 3. 김성주는 초지일관 D등급 유지하다 업체도 포기를 선언한 집에 대해 설명했다.
작년 12월 이후로 급격히 점수가 떨어져 결국 업체가 포기를 하게 만든 곳은 포방터 홍탁집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은 홍탁집 사장님이 단톡방에서 나가며 백 대표에게 1일 보고를 그만둔 시점이라 그 충격은 더 컸다.
이에 백종원은 "권상훈 사장님, 어머님, 이러면 안 돼요. 응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러면 안 된다. 그렇다고 나랑 단톡방을 다시 만들 수는 없잖냐. 이건 창피한 일이다. 두 분의 식당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희망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말 이러면 안 된다. 정말 충격이다. 우리가 가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이건 영상 편지라고 생각해라. 진짜 제발 부탁한다, 제대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당부를 했다.
워스트 3에 선정된 또 다른 집은 최초 마이너스 점수 기록했던 평택 수제 돈가스집이었다.
하지만 이 곳은 최근은 위생 상태가 점점 회복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워스트 3의 마지막 집 또한 뜻밖의 집이었다.
백종원에게 위생 관리에서 칭찬을 들었던 부천 롱피자집. 이에 백종원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서 백종원과 제작진은 곧바로 부천 롱피자집으로 향했다.
요원들은 롱피자집으로 들어가 메뉴들을 하나씩 주문했다. 그리고 식당 주변을 둘러보았다.
가장 먼저 백종원 피자에 사용되는 달걀이 실온에 보관 중인 것이 눈길을 끌었다.
보통 시판되는 달걀은 냉장보관이 기본, 특히 백종원 피자에는 노른자가 익히지 않은 상태로 사용되기 때문에 빠른 개선이 필요했다.
이후 롱피자집의 아르바이트생은 제빙기의 얼름을 스쿠퍼를 사용하지 않고 컵으로 그대로 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때 롱피자집 사장님이 브레이크 타임까지 30분이 남은 상황에서 급히 자리를 떠나 백종원의 걱정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41369&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