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러우니 주차하지 마세요?” 현재 논란 중인 튜닝 차량 (사진)
-이상한(?) 표정 짓고 있는 여자 캐릭터
-혐오 지적에 차주가 분노해서 글 올려
범상치 않은(?) 디자인의 튜닝 차량 때문에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보배드림, 더쿠, 루리웹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튜닝 차량 차주의 하소연이 퍼지고 있다. 원글이 트위터에
올라온 걸로 보아 차주는 트위터 사용자로 보인다. (커뮤니티 원문 보기)
이하 트위터 캡처
차주는 누군가 자신의 차량에 붙여 둔 쪽지를 찍어 올렸다. "혐오스러우니 여기다 주차하지 마세요. 거주자 우선주차입니다"라는 글이었다.
차주는 "미친 X, 전화도 못 걸 새X가 지X하고 자빠졌네"라며 분노했다. 이어 "CCTV 확보했고 건물 들어가는 것도 찍었다. 경찰 입회하에 건물 내부 CCTV만 확인하면 될 것 같다. 근데 경찰이 협조해 줄지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쪽지를 붙인 주민을 찾으려고 하는 듯했다.
문제는 튜닝 차량의 디자인이다. 차량의 보닛과 좌우 문짝에는 일본 망가를 연상케 하는 어린 여자 캐릭터가 크게 그려져 있었다. 캐릭터는 얼굴에 홍조를 띤 채로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보배드림 유저들은 대부분 "혐오 인정한다", "오타쿠 데칼 차량이라 문제다", "차주가 십덕이다" 등 차주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일부는 "뭐가 혐오스러운 건지 잘 모르겠다", "범죄가 아니라면 어쩔 수 없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