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애 없는 김원효·심진화 부부 가슴 후벼파는 일 일어났다
-창녕 아동학대 사건 접하고 분노했던 김원효
-관련 기사에 난임 조롱하는 악플…김원효, 법적 대응 예고
이하 심진화 씨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원효 씨가 도 넘은 악플을 보고 분노했다.
9일 김원효 씨는 인스타그램에 "너희 둘은 안 되겠다. 네이버 댓글 없으니 네이트에서 아주 신났구만"이라며 네이트 뉴스 댓글 캡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댓글을 단 네티즌들은 "너는 애나 있고 그런 소리를 해라. 애도 없는 게 주둥이만 살아서", "그럼 니가 데려다 키우든가. 애도 못 가지는 놈이 입만 살아가지고"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이하 김원효 인스타그램
창녕 아동학대 사건을 접하고 김원효 씨가 분노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달린 댓글로 보인다.
김원효 씨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창녕 아동학대 사건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제발 이럴 거면 애 낳지마. 이제 내 주위에 애 때리다 나한테 걸리면 워밍업 귓방망이 5만대+코피나면5만대추가+실비보험없이 죽기일보직전까지 맞는다"면서 격한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김원효 씨는 개그우먼 심진화 씨와 지난 201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아직 아이가 없다. 난임 때문이다. 지난해 방송에서 시험관 시술까지 하며 아이를 가지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며 눈물을 삼킨 바 있다.
이런 아픈 개인사를 건드리는 악플에 분노한 김원효 씨는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그는 "변호사한테 캡처해서 보내놨다"면서 "합의하면서 너희들은 얼마나 애들 잘 키우는지 한 번 보자. 혹시라도 학대하고 있으면 죽는다. 내손에"라고 말했다.